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어디에도 없는 신 (문단 편집) ==# 신체 #== >'''"내가 곧 케이건 드라카다! 그리고 내가 살아 있는 이상 어떤 나가도 그것이 옛날 일이었다고, 자신과는 아무 상관도 없는 일이라고 말할 수 없어! 그들이 나라는 것을 만들어내었으니까!"''' '''어디에도 없는 신의 [[신체]]는 사실 [[케이건 드라카]]였다.''' 화신을 찾는 접시가 깨지지 않았던 이유는 바로 앞에 어디에도 없는 신의 신체가 있었기 때문이며, 사실 접시의 능력은 눈속임이고 지금까지 다른 신체를 찾아온 것은 어디에도 없는 신과 동화된 케이건 자신의 능력이 접시를 통해 나타났던 것이다. 케이건은 자신이 천년에 가까운 오랜 세월을 살아올 수 있던 건 소드락을 먹은 나가를 포식해 몸에 소드락이 축적되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으나, 시우쇠에 의하면 어디에도 없는 신의 화신이었기 때문에 자신이 죽기를 원하지 않아서 죽지 않았던 것이며, 케이건의 불사는 소드락과 전혀 상관 없거나, 자신이 화신임을 모르는 상태에서 불로불사에 대한 핑계거리를 찾기 위해 케이건이 소드락의 효과에 불로불사를 뒤집어 씌운 것이다. 어쨌건 본인은 소드락 때문이라 생각하기에 소드락을 먹은 나가를 섭취하지 않아 신체가 붕괴하는 현상을 겪기도 했다. 문제는 천 년 전부터 어디에도 없는 신의 신체로서 살아오고 있었지만, 죽기를 거부할 정도로 [[나가]]에 대한 증오심이 커져간 결과 모종의 이유로 화신이 되고[* 연재 당시 [[시우쇠]]가 피, 훗날의 [[타이모]]가 물을 마셨기 때문에 신체가 화신이 되기 위해선 각 종족이 두려워하는 것을 섭취함으로써 화신이 된다는 이유로, 케이건이 나가나 소드락을 섭취했기 때문에 화신이 된거라는 설도 돌았지만 시우쇠는 접시는 그냥 장난이라고 말한 것을 보면 딱히 의미는 없었다.] 나서도 죽기를 거부한 탓에 '''신과 하나로 동화되어버린 것이다.''' 예를 들어 다른 신체인 '시우쇠'는 피를 무서워하는 평범한 도깨비지만 '자신을 죽이는 신'의 인격이 전면으로 나와 화신이 되면 모든 것을 불사를 수 있듯이, 나가를 증오하는 '케이건'의 인격 대신 '어디에도 없는 신'이 전면으로 나오면 케이건과는 다른 성격이 되어야 하지만 오랜 세월동안 둘이 하나로 동화 되어버린 관계로 '어디에도 없는 신' 역시 '나가를 증오하는' 나가 살육신이 되어버린 것.[* 두 개의 칼이 하나로 합쳐진 케이건의 검 [[바라기]]는 이 합일을 드러내는 상징으로 해석된다.][* 동화되었다고 해도 완전한 것은 아닌지 사모 페이가 해답으로 "왕"을 제시하자 아주 잠깐 왕으로 대하지도 죽이지도 않고 자신이 준 것은 왕이 아니라고 부드럽게 설명하기는 한다. 직후 도로 나가 살육신으로 되돌아가지만.] 다만 스스로가 화신이라는 것을 자각하지 못했던 케이건은 신체이자 화신이지만 자신이 신임을 자각하기 전까지 권능을 쓰지는 못했다. 에필로그에서 [[소드락]]을 먹은 나가를 먹으면 각성 효과가 있으며, 150년 이상 장복할 경우 특별한 효과가 있을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이는 [[키탈저 사냥꾼|키탈저 사냥꾼의 저주]]와 같은 논리이다. 영생하기 위해서는 소드락을 150년 이상 먹어야 한다. 그런데 소드락을 150년간 먹기 위해서는 이미 영생하지 않으면 안 된다. 오래 살려면 신과 합쳐져야 하지만, 신과 합쳐지려면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 즉, 이미 그의 존재 자체가 키탈저 사냥꾼의 [[모순]] 바로 그것인 셈이다. 어쨌든 어디에도 없는 신이 케이건의 몸 안에 하나되어 갇혀버린 탓에 한참동안 세상에는 변화가 찾아오지 않고 정체가 유지되고 있었다. 1차 대확장 전쟁 당시에 사용되던 언어가 천 년이 가까운 세월이 지났는데도 그대로 통용되고 있고, [[한계선(새 시리즈)|한계선]]이 생겨난 뒤에도 나가와 다른 선민 종족들 사이의 의사 소통에는 문제가 없었다. 심지어 각 종족들의 생활 양식과 개성마저도 변화없이 유지가 됐다. 이는 윷놀이에 참여해야 할 어디에도 없는 신이 케이건의 몸에 갇혀버림으로써 놀이(세상의 변화)가 진행되지 못했기 때문에 생겨난 일이다. 여담으로 팬들 사이에 어디에도 없는 신'''만'''이 변화를 담당한다는 착각이 있는데, 이는 약간의 오해가 있다. 어디에도 없는 신이 네 신의 교류를 담당하긴 하지만, 세상의 변화는 어디에도 없는 신 뿐만 아니라 '''네 선민종족의 신 모두가 있어야''' 변화와 발전이 이루어진다. 눈마새 후반부에서 라수의 입을 빌려 네 신이 모두 모이지 않으면 세상은 정체되며, 따라서 네 선민종족 가운데 하나라도 완전성을 갖추지 못하면 이미 완전성을 이룬 종족들은 기다려 주어야 한다고 분명히 언급된 사실. 즉, 변화의 정체는 어디에도 없는 신이 직무를 수행하지 못한 것 자체가 아닌, 그로 인해 (윷놀이로 비유되는) 네 신의 교류가 끊긴 것이 원인이라 봐야 한다.[* 물론 그것도 있지만 바람 자체가 변화의 속성도 가지고 있는 만큼 변화 자체는 네 종족의 신들의 합의가 있어야 하지만 그 변화를 주도하는 것은 어디에도 없는 신이라고 할 수도 있다. 비슷하게 네 종족의 신들은 서로를 인지하지 못 하지만 어디에도 없는 신이 이끌면 만나는 것 자체는 가능하게 된다.] 이 모든 것은 [[자신을 죽이는 신]]의 화신인 [[시우쇠]]가 성질을 못 이기고 [[하텐그라쥬]]의 [[심장탑]]에서 케이건에게 말해 줌으로써 밝혀졌다. 이로써 케이건은 자신이 화신임을 알게 되지만, 어디에도 없는 신이라는 자아와 케이건 드라카라는 자아는 이미 합쳐졌고 그는 나가를 여전히 증오했기 때문에 나가 살육자에서 '''나가 살육신'''으로 각성해 버린다.[* 물론 시우쇠는 얼른 그 몸에서 나오라는 의미로 한 말이겠지만 이미 케이건 드라카와 어디에도 없는 신은 둘이 아니었고 시우쇠는 이 사실을 몰랐다.] 눈마새에 자주 등장하는 '[[셋이 하나를 상대한다]]' 라는 격언에 따라 다른 신 셋이 어디에도 없는 신 하나를 상대하려 했지만 발자국 없는 여신의 신체인 [[카린돌 마케로우]]가 깨어있지 않아 셋이 아닌 둘이었기 때문에 열세에 몰린다. 게다가 권능에 휘말려 모두들 제자리에서 빙글빙글 돌고 있었다. 다만 각성한 후에도 아라짓 전사로서의 케이건과 나가 살육신으로서의 케이건으로 나뉘어 갈팡질팡하다 결국 [[사모 페이]]를 죽이려하고, 소드락과 [[모든 이보다 낮은 여신]]의 풀[[버프]]를 받아 17분 동안 지상 최속의 생명체가 된 [[카루(눈물을 마시는 새)|카루]]와 맞붙기도 했다. 아무튼 자신이 모든 것을 잃었다고 생각한 나가 살육신은 나가의 멸망을 목표로 도시를 파괴하는데, 결국엔 심장탑을 중심으로 하텐그라쥬를 둘러싼 회오리바람을 만들어 천천히 조여오게 한다. 그러나 [[데오늬 달비]]와 [[그리미 마케로우]]를 만나면서 어디에도 없는 신이 인간에게 준 것이 아직 남아있다는 것을 깨닫고 증오를 풀게 된다. 인간이 받은 것은 바로 [[나늬]]. 케이건의 아내인 [[여름]] 또한 나늬였다. 파괴를 중단한 뒤에는 심장탑을 [[대선풍]]으로 감싸 누구도 들어올 수 없게 봉인해 마지막 [[아라짓 전사]]로서 [[사모 페이|대호왕]]의 심장병을 보호한다. [[그리미 마케로우]]의 말을 빌리면 그는 최후까지 아라짓 전사였던 셈이다. 그리고 자신은 실종되어 행방을 알 수 없게 되었다.[* 변화가 시작되었지만 죽었다고 단정지을 수는 없다. 다만 애초에 케이건이 살아있을 경우 변화가 힘들다는 점과, 피마새에서 분명히 약간씩이나마 진보한 시대를 보여주는 만큼 죽었을 확률이 높기는 하다.][* 단 케이건이 꼭 죽어야만 변화가 시작되는 것은 아닐 수도 있다. 작중 시우쇠가 케이건을 죽이려 한 건 '어디에도 없는 신이 저 신체에 갇혔으니 저놈을 죽여 전령시키면 된다' 는 단순한 마인드였고, '''실제로는 어디에도 없는 신과 케이건 드라카는 이미 일체된 상태'''였다. 즉 변화가 멈춘 것이 어디에도 없는 신이 세상에 보내야 할 관심마저 케이건 드라카가 나가에 대한 증오에 쓴 것 때문이라면 그가 증오를 버리고 다시 세상에 관심을 보내는(=윷놀이에 참가하는)것으로 변화가 다시 시작된다고 볼 수도 있다.] 후속작인 [[피를 마시는 새]]의 '돌 속에 갇힌 바람' 챕터에서 사모의 독백으로 --하라는 등장은 안하고-- 잠시 언급된다. '마음이 돌처럼 굳어버린 남자, 그의 가슴 속에 터무니 없이 오랜 기간 동안 정체된 바람이 갇혀 있었다.' 등.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